[STAGE] '드라큘라' 핏빛 존재의 치명적 유혹

2021.06.03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제공=오디컴퍼니


‘사악한 존재’로 여겨라큘는 여러 작품에서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이 기괴체는 인간의 피를 마시며 불멸의 삶을 사는 존다. 그래서인지 작 서 그는 드라큘라의 운명은 대극적이다. 뮤지컬 '드라큘라'도 마찬다. 뮤지 드라를 인 존재로 그면서도 간 이어져 애달픈 사랑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가쁘게서사를다. 의 향연작품은 등장인의 매혹적인 분위기로 관객을 몰입하게 한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라큘기를게 그려냈다. 죽음을의 사  비극적인 생애만큼이나 위기 무대를 가득 채운다. 그리고 작 말한다. 사랑 앞에 모든 존 장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기도,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고. 


뮤지컬의 시작은 드라큘라가 영이주를 위해 변호사 조나단과 그의 약혼녀 미나를 자신의 성으로 초대하며 시작된다. 운명처럼 미나 마주 는 그 오래토록 기다려왔던 사확신하고, 미나 역시 드라큘라에게 끌림느낀다. 하지만 조을 앞둔 미나는 드라큘라를 애써 밀내며 그의 존재를 부정한다. 드큘라는 미가 자신 낼수더욱 처절한 몸부림으로 그녀를 귀에 려 한다. 둘 사이를 갈라놓는 모든 방해물은 드라큘라에겐 곧 죽. 그것이 자신이라 할지라도.

사진제공=오디컴퍼니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네 번이나 드라큘로 무대에 오김준수는 가 치명적인 매력발산한다. 미친 열연으로 '지킬  이드'의 조'조지킬'이라는 애칭을 얻준수 역 '드라큘라'로 '샤큘'이라는 애칭을 보유한 상징적다. 명불허전으로 불리는 김준수표 드라큘라는 외양의 섹시함만큼이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연기. 피로진 드의 뜨과 영혼을 상 소적인 차가움을 오가며 무대 분위 쥐락락한다. 여기에 그의 리로 울려퍼지는 각종 넘버은 애달프지만 있게 관객들을 매다. 


400년을 기린 미나에 사랑을 갈하는 드라큘라의 모습은 사무치게 절절하다. 미나를 바라보는 처연한 눈빛부터, 그녀를 향해 사랑을 는 모든 몸짓들을 관록으로 형화하며 극몰입도 인다. 허스키한 보이스 역시 오랜간을 홀로 지라큘의 세월을 아낸 듯 설득력 있게 큘라 구현한. 붉게 물들인 머리카락마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연스게 인물과 일체화킨다.


드라큘라 운명적 사랑나 역의 임영도 세 시즌을 함께하며 농익은 정 묘사와 청아한 음색으로 김수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반 헬싱 손준는 무게감 드라큘라와 하며 극에 긴장감을 유발하미나 구 루은 드라큘라로 인해 뱀파이어가 되어 급변하는 모습로 극의 매력을 더한다.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주요 장면의 영상 장치와 조명을 디테일 하게 업그레이드해 스토리의 입체적 연출을 극대화했다. 무대방에 터가 추가돼 공간  다양고, 건물에 프로젝션을 사하는 미디사드 기법을 사용해 배경의 다양성다. 특히 19세기 딕풍 위기로며진 드라큘라 성을 비롯베이 정원, 기차역, 묘지, 정신병원 등경을 4중 턴테이블 기로 시시각 회전시키며 배들의 호뿐 아니라 기술력의 발전로 관람하는 재미를 높였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드라큘라 역에는 김준수와 신성록, 미나 역에는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이 번갈아 연기한다. 이 외에 반 헬싱 역에는 강태을 손준호, 조나단 역엔 조성윤 백훈, 루시 역으로 선민, 이예은 등이 출연한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CREDIT 글 | 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