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장기용X이혜리, 안방극장에 불어넣을 로코 힐링

2021.05.26 페이스북 트위터

장기용(왼쪽) 이혜리, 사진제공=tvN



배우 장기용과 이혜리가 종족을 뛰어넘는 뻔하지 않는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케미 맛집'이라 소문난 두 사람의 모습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평점 9.97점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 극본 백선우 최보림, 이하 간동거)은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장기용)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꼰대 인턴’에서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뽐낸 남성우 감독과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최보림 작가가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구미호와 인간의 로맨스를 보여줄 장기용과 이혜리는 26일 오전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장기용은 극중 999살 엄근진(엄격-근엄-진지의 줄임말)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 역을, 이혜리는 구미호한테도 할말 다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 역을 맡았다. 얼떨결에 시작되는 구미호와 인간의 한집 살림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장기용(왼쪽) 이혜리, 사진제공=tvN


남성우 감독은 “캐스팅은 원작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외향적인 모습의 싱크로율을 고려했다. 장기용은 극중 캐릭터가 999살 구미호이다 보니 중후함과 아름다운 외모를 동시에 보여줘야 한다. 옆에서 지켜보면 아날로그한 느낌이 있어서 캐릭터에 잘 묻어났다. 이혜리는 원작 웹툰 작가님이 실제 그림을 그릴 때 혜리를 떠올리면서 작업했다고 한다. 저 역시 대본을 보면서 많이 떠올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기용과 이혜리는 방송 전 촬영한 커플 화보로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으로 드러낸 케미가 실제 커플을 연상케 할 정도로 좋았기 때문. 드라마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실제로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화기애애한 현장을 만든다는 후문이다. 장기용은 "이혜리와 호흡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많이 기대면서 촬영했다. 이혜리는 에너지가 정말 좋아 촬영장에서 진두지휘할 정도다. 많이 의지했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촬영 초반 인물에 대한 몰입이 어려웠던 장기용은 이혜리의 도움을 통해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장기용은 "이혜리에게 굉장히 고맙다. 촬영 초중반에 갈피를 못잡았을 때가 있었다. 그때 옆에서 혜리가 굉장히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의지를 많이 했고, 같이 호흡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함께 연기할 때 재밌었고 정말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혜리도 "벌써부터 장기용과의 케미가 좋다고 말씀해주셔 감사한 마음이 크다. 화보만 해도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은 적이 없는데 장기용에게 참 고맙다"며 서로를 향한 두터운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용(왼쪽) 이혜리, 사진제공=tvN


현장에서 빛을 냈던 두 사람의 케미만큼 구미호와 인간의 로맨스 역시 여타 드라마와는 차별성 있는 서사를 예고했다. 장기용은 "기존 구미호 소재 드라마와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색다르게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고, 이혜리는 "남자 구미호와 여자 인간의 로맨스다 보니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동거를 하면서 어떤 식으로 로맨스가 펼쳐질지 의아해 하실 듯한데 재밌게 표현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신우여와 이담의 성장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우여와 할 말 다하는 요즘 세대의 당찬 모습을 그리는 이담. 두 사람은 동거라는 특별한 계기를 통해 유쾌하지만 깊이 있는 서사로 안방극장에 깊은 몰입도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혜리는 "모태솔로로 나온다. 처음으로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거다. 원래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들은 그런 감정을 알기 때문에 소극적이고 겁낼 수 있는데, 이담은 일부러 당차고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한다. 신우여를 만나면서 그런 감정을 배워가는 걸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2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CREDIT 글 | 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