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K-다크히어로 변신할 '모범배우'

2021.04.06 페이스북 트위터

이제훈, 사진제공=SBS


배우 이제훈이 데뷔 이래 첫 액션 히어로 연기에 도전한다. 믿고 보는 모범적 필모그래피에 또 한번 입체적 캐릭터를 연기하며 차원이 다른 K-다크히어로로 시청자들과 마주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라는 메시지 속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한국형 웰메이드 다크히어로물 사이다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드라마를 이끌어 갈 이제훈은 6일 오후 열린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TV 드라마로 컴백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제훈이 극중 맡은 김도기는 특수부대 출신이자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로, 억울한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극악무한 가해자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악당 사냥 전문가다. 운전 실력, 위장술, 맨손 액션 등이 다 되는 만능 K-다크히어로다.


이제훈은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놈들을 단죄하는 모범택시 운전기사다. 나쁜놈들을 대신 혼내주면서 피해자들에게 염원과 위로를 건네는 인물”이라며 “굉장히 터프하고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다. 담대하고 무게감 있지만 그 속엔 따뜻하고 희생할 줄 아는 자세를 가진 친구다.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훈, 사진제공=SBS


특히 이제훈이 그리는 다크히로는 단순 액션로에 머물지 않는다. ‘모범택시’ 속 이제훈은 소위 변신 장인. 평범한 일반택시기사로 활동하는 일상 모드부터, 정체를 숨기고 타깃에 접근해 사냥을 위한 덫을 놓는 위장 모드, 본격적으로 악당을 응징는 사냥 모드에 이르기까지 팔색조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제훈은 “‘모범택시’ 속 내용이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지만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갖는 염원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본다. 사회의 약자들과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명확하고 간결하면서 가슴에 남는 메시지가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악당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매번 톤앤매너를 달리하는 이제훈의 변장과 과묵하고 시크한 ‘본캐’(본래 캐릭터)의 성격과는 사뭇 다른 ‘부캐’(부가 캐릭터)들의 활약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제훈은 “이 한불살랐다. 결과물을 봤을 때 제대로 된 액션을 본 것 같은 느낌을 갖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가 마무리 될 때까지 에너지를 끼지 않모든 걸 쏟아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훈은 2007년 립 단편화로 혜성등장한 후 영화 ‘파수꾼’에서완전 10대 고교생 기태 역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사랑 로맨스의 심볼이 된 영화 ‘건축학개’, 뜨겁고 굳건한 신념으로 항일운동사를 써 내려간 영화 ‘박열’, 한국 장르물 명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시그널’ 등 탄탄하고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써내려 가며 이젠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이처럼물, 맨스, 사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늘 새로운 전을 거듭제훈이 ‘모범시’를 통해 선보일 션 히어로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훈표크히로는 히 권선을 내세운 여타 히어로 캐릭터들과 달리 자신이 추구하는 정의에 대해 내면 깊이 고하는 입체적 인물이다. 짜릿한 액과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동시에 선보일 이제훈의 또 다른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


CREDIT 글 | 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