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보고 최화정의 음식을 만들다

2018.08.20 페이스북 트위터
매주 목요일 밤마다 Olive ‘밥블레스유’를 보며 침을 삼키고 있다. 출연자 네 명의 먹방 토크도 보는 재미가 있지만, 최화정의 센스 있는 메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싶은 메뉴부터 매우 간단하지만 맛은 있겠지 싶은 메뉴까지, 참으로 최화정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블레스유를 보고 나면 생각나는 음식 4가지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간장국수

무척 더웠던 이번 여름에 간장국수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정도로 자주 만들어 먹은 메뉴다. 쯔유랑 청양고추만 있으면 5분 만에 만들 수 있는 이 메뉴는,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맛은 꽤 그럴싸하다. 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게 한 그릇 먹고 나면 더위가 가시는 기분이 든다.

재료: 소면 1인분, 쯔유 200ml, 물 200ml, 청양고추 1~3개, 얼음, 깨

1. 소면은 삶은 뒤 얼음물에 담가주세요.
2. 청양고추는 슬라이스해주세요.
3. 면기에 쯔유, 물, 얼음, 청양고추, 깨를 넣고 섞어주세요.
4. 3에 1의 면을 담아 주세요.



수박주스

태국어로 땡모반으로 불리는 수박주스는 이제 여름에 웬만한 카페에 가면 대부분 팔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여름 메뉴가 되었다. 사실 수박주스 자체가 수박에 꿀이나 시럽을 넣고 갈아낸 맛이라 평범한 수박 맛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최화정의 수박주스는 생강이 들어가 고급스러운 맛으로 변신했다.

재료: 수박 2컵, 꿀 1T, 다진 생강 0.5T

1. 수박은 2시간 정도 냉동실에서 얼려주세요.
2. 믹서에 1의 수박, 다진 생강, 꿀을 넣고 갈아주세요.



스떡스떡

안성휴게소를 소떡의 메카로 만들어버린 이영자의 소떡소떡이 있다면, 밥블레스유에는 최화정의 스떡스떡이 있다. 소떡처럼 소스를 만들지 않아도 되기에 더 간단한 스떡스떡.

재료: 스팸, 떡볶이 떡, 오일, 파슬리 가루

1. 스팸을 떡볶이 떡 사이즈로 썰어주세요.
2. 떡볶이 떡은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3. 나무 꼬치에 스팸과 떡복이 떡을 끼워 주세요.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3을 구운 다음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세요.



낙지볶음

사연을 기반으로 먹방 토크가 이어지는 밥블레스유. 보다 보면 공감 가는 사연도 많고 그만큼 먹고 싶어지는 메뉴도 많다. 특히 인상 깊었던 낙지볶음은 보자마자 다음 날 만들어 먹을 정도로 침 흘리게 만든 메뉴였다. 칼칼하게 볶아 소면과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이다.

재료: 낙지 2~3마리, 양배추 한 줌, 대파 1/2대,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애호박 1/3개
양념: 고춧가루 3T, 진간장 2T, 설탕 1T, 다진 마늘 1T, 맛술 1T

1. 손질한 낙지는 한 입 크기로 썰어준 뒤, 끓는 물에 데쳐주세요.
2. 대파, 양파, 애호박, 청양고추를 슬라이스하고, 양배추는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대파를 볶다가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4. 3에 애호박, 양배추를 넣고 볶다가 양념과 낙지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5. 그릇에 담은 뒤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CREDIT 글 | 마지(푸드스타일리스트, ‘친구의 식탁’, ‘친구의 디저트’, ‘하루 한 끼 도시락’ 저자)
사진 | 마지(푸드스타일리스트, ‘친구의 식탁’, ‘친구의 디저트’, ‘하루 한 끼 도시락’ 저자)
교정 | 김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