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크래퍼’ , 드웨인 존슨표 액션

2018.07.12 페이스북 트위터


‘스카이스크래퍼’ 보세

드웨인 존슨, 니브 캠벨, 친 한
dcdc
: 전직 FBI 요원 윌 소여(드웨인 존슨)는 임무 중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세계최고층빌딩 펄의 보안팀장으로 취업하게 된다. 하지만 펄의 거주구역에 주민을 받기 위한 보험 심사를 치르는 날 테러가 일어나 그의 가족과 고용주가 화재 속에 고립되고 윌 소여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테러범들이 점령한 빌딩으로 잠입한다. 한여름 극장 피서에 적합한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무지막지한 전투력의 드웨인 존슨이 테러리스트들을 학살하지 못하도록 수많은 패널티가 설정되었고, 덕테이프 이상의 도구도 주어지지 않아 주인공과 악당 사이의 균형이 얼추 맞아 떨어졌다. 별다른 야망이 없이 만든 덕에 목적지에 안착한, 전형적인 드웨인 존슨 표 액션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보세
사카구치 켄타로, 아야세 하루카
김서연
: 영화감독을 꿈꾸는 켄지(사카구치 켄타로)는 오래된 흑백 고전 영화 속 미유키 공주(아야세 하루카)를 동경하게 되고, 폭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스크린 속 미유키 공주가 현실 속으로 나온다. 흑백 영화 속 주인공답게 미유키를 흑백으로 표현하고, 색 전환으로 인한 임팩트를 살렸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앤 공주를 모티브로 한 만큼 아야세 하루카의 복고풍 헤어와 패션이 재미를 더하고, 씩씩한 미유키의 말투는 아야세 하루카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함께 빛을 발한다. 지나친 의역이 몇 군데 눈에 띄어 아쉽지만 영화의 감동을 해칠 정도는 아니다. 손수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도.

‘킬링 디어’ 보세
콜린 파렐, 니콜 키드먼, 베리 케오간
서지연
: 성공한 외과의사 스티븐(콜린 파렐)에게 담당 환자의 아들 마틴(베리 케오간)이 다가온다. 그가 스티븐의 아내 애나(니콜 키드먼)를 비롯해 가족들과 가까워질수록 이들에게는 점차 기이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완벽해 보였던 스티븐의 가족이 각자의 이기심으로 균열을 일으키는 모습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듯하고, 마침내 극단적인 선택의 순간에 내몰리는 스티븐의 모습을 통해 치가 떨릴 정도의 긴장과 공포를 선사한다. 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건조하게 묘사하는 것만으로도, 마지막 순간까지 보는 사람의 뒷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CREDIT 글 | dcdc, 김서연, 서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