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드디어 타노스가 왔다!

2018.04.26 페이스북 트위터


‘당갈’ 보세

아미르 칸, 파티마 사나 셰이크, 산야 말호트라
서지연
: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자신의 두 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바비타(산야 말호트라)에게서 재능을 발견하고 그들을 레슬링 선수로 키운다. 마침내 국가대표가 된 두 딸과 마하비르는 국제대회 우승을 목표로 전진한다. 인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전 세계에서 여성 인권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인 인도에서 차별에 맞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과 더불어 아버지와 딸의 세대 간 갈등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 긴 러닝타임과 스포츠 영화 특유의 다소 뻔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신나는 음악과 빠른 전개 덕분에 지루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보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박희아
: 마블 스튜디오의 모든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역대 가장 강력한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와 맞선다. 이전작들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너무 많은 히어로들이 나오는 바람에 누구에게 먼저 시선을 둬야할지 당혹스러울 수도 있지만 스토리 자체는 복잡하지 않고, 어마어마한 액션과 유머가 잘 조화 돼 있다. 마블 히어로들의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즐기기에 손색없는 액션 영화. 다만 액션에 흥미가 없다면 계속되는 싸움에 러닝타임이 다소 길다고 느낄 수도 있다.

‘클레어의 카메라’ 마세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장미희, 정진영
김서연
: 만희(김민희)는 칸 영화제 출장 중,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칸 해변을 배회하다 영화제에 놀러온 음악 선생 클레어(이자벨 위페르)의 카메라에 찍힌다. 만희를 해고한 영화 해외 배급사 대표인 양혜(장미희)와 해고 원인인 영화감독 소완수(정진영)도 클레어와 우연히 만나게 되며 세 사람 사이에서 클레어는 마치 카메라 그 자체인 것처럼 보인다. 스토리에서 볼 수 있듯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에 대해 그린 것 같은 작품으로, 그 외에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정말 관객의 해석에 맡기는 것처럼 모호하다. 술을 탓하는 완수의 변명과 클레어를 처음 만난 날 맴도는 모습, 완수가 만희에게 내뱉는 대사 등은 보는 이에 따라 불쾌할 수도 있겠다.
CREDIT 글 | 서지연, 박희아, 김서연
교정 | 김영진